
👩👧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
아빠가 안아주려 하면 몸을 돌리고
씻을 때도 잘 때도 무조건 엄마만 찾죠.
이럴 땐 일부러 엄마가 자리를 비우고
아이와 아빠만 남겨두면 괜찮아질지
고민하게 돼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빠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심하게 우는데도 갑자기 떼어놓고
익숙해질 때까지 버티는 방식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처음엔 짧고 편안한 시간을 반복하며
아빠와 있어도 괜찮다는 경험을 쌓아가는 게 좋아요.
📑 목차
🤔 1.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 이유부터 알아봐요

엄마만 찾는다고
아빠를 싫어하거나 애착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평소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달래는 일을
엄마가 더 많이 해왔다면
엄마는 가장 익숙한 양육자일 수 있어요.
다음에 어떤 도움을 받을지 쉽게 예상되는 사람이 엄마인 거죠.
😴 피곤하거나 졸릴 때,
🤒 아프거나 낯선 장소에 갔을 때는
평소보다 익숙한 양육자를 더 강하게 찾을 수 있어요.
미국소아과학회도 부모와 떨어질 때 불안을 보이는 건
발달 과정에서 흔한 모습이고,
일정한 작별 방식과 일관된 반응이 도움이 된다고 안내해요.
➡️ 미국소아과학회 분리불안 달래기 안내
👉 즉 아빠를 거부한다기보다 익숙함과 안정감을 찾는 반응에 가까워요.
👨👧 2.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 아빠와 둘만 있어도 될까요?

아빠가 안전하게 돌볼 수 있고,
아이와 어느 정도 친숙하다면
둘만의 시간을 보내도 괜찮아요.
엄마가 옆에 있을 땐 계속 엄마에게 가던 아이도
엄마가 잠시 외출하면
아빠와 비교적 편안하게 노는 경우가 있어요.
엄마가 안 보이면 아빠와 상호작용을 시도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처음부터 반나절 외출이나 긴 분리를 시도할 필요는 없어요.
집 안에서 책 한 권, 집 앞 잠깐 산책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 처음 시도하기 좋은 활동
- 📖 아빠와 그림책 한 권 읽기
- 🚶 집 앞 10분 산책하기
- 🍪 간식 함께 먹기
- 🧴 목욕 후 로션 바르기
- 🧸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하나 반복하기
좋아하는 활동을 아빠와 반복하면
함께하는 시간이 낯설지 않은 일상으로 자리 잡아요.
🛁 3. 놀이만큼 일상적인 돌봄도 중요해요

아빠가 놀아주긴 하지만
씻기기·먹이기·재우기는 늘 엄마 담당이라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엄마를 먼저 찾을 수밖에 없어요.
특별한 외출만 계획하기보다
매일 반복되는 돌봄 중 하나를 아빠 역할로 정해보세요.
- 👕 아침에 옷 입혀주기
- 🛁 저녁 목욕시키기
- 📚 잠들기 전 책 읽기
- 🌳 주말 아침 산책하기
- 🪥 식사 후 양치 도와주기
처음엔 아이가 “엄마가 해줘”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 바로 엄마가 대신하기보다
엄마가 곁에 있는 상태에서 아빠가 계속 시도하도록 도와주세요.
같은 시간에 같은 돌봄을 반복하면
아이도 아빠와 함께하는 순서를 예측하기 쉬워져요.
아빠가 재미있게 놀아주는 사람을 넘어
생활 속에서 나를 돌봐주는 사람이라는 경험이 중요해요.
🚪 4.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 몰래 사라지지는 마세요

아이가 울까 봐 장난감에 집중한 사이
몰래 외출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선 엄마가 언제 사라질지 몰라
오히려 불안이 더 커질 수 있어요.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운다면 짧고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 이렇게 인사해요
- “엄마가 잠깐 다녀올게요.”
- “아빠랑 책 보고 있으면 다시 돌아올게요.”
- “간식 먹고 있을 때 엄마가 올게요.”

처음엔 약속한 시간 안에 돌아오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외출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 인사를 너무 길게 반복하거나
울음소리에 바로 다시 들어오면
이별 과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요.
미국소아과학회도 짧고 일관된 작별 의식을 만들어
매번 비슷하게 인사하면
아이가 분리 상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요.
😢 5. 심하게 울면 계속 버텨야 할까요?

잠깐 우는 것과 오랫동안 진정하지 못하는 것은 달라요.
아빠가 안아주고 좋아하는 놀이를 제안해도
숨이 넘어갈 듯 울거나 불안이 점점 커진다면
그날은 분리 시간을 줄여도 괜찮아요.
“오늘 꼭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엄마가 가까이 있는 상태에서
아빠와 함께 놀기부터 다시 시작해도 충분해요.
1️⃣ 엄마는 같은 공간에, 아빠가 책 읽어주기
2️⃣ 조금 편안해지면 엄마가 잠깐 주방에 다녀오기
3️⃣ 다시 돌아오는 연습 반복하기
👉 중요한 건 울음 속에 오래 두는 게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짧은 분리를 반복하는 것이에요.
🔄 6. 엄마·아빠 역할은 천천히 바꿔요
엄마만 찾는 시기에 갑자기
모든 돌봄을 아빠가 맡으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요.
엄마가 하던 돌봄 중 하나만 아빠에게 넘기고
나머지는 평소처럼 유지하세요.
🛁 저녁 목욕을 아빠가 맡는다면
며칠은 엄마가 욕실 근처에 있어도 괜찮아요.
아빠가 준비하고 엄마는 물건만 건네는 식으로
역할을 조금씩 나눠요.
아이가 울었다고 아빠가 바로 포기하거나,
반대로 엄마가 계속 개입하면
새로운 돌봄 방식에 적응할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 부모가 같은 방향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해요.
🏠 7. 엄마가 가까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해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완전히 분리될 필요는 없어요.
아이와 아빠가 놀 때
엄마는 같은 공간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잠깐 다른 방에 다녀오는 방식으로 시작해도 좋아요.

아빠와 놀면서도 필요할 때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걸 경험하면
분리 상황에 대한 불안이 조금씩 줄어들어요.
이때 엄마가 계속 반응을 확인하거나
“괜찮아?”라고 반복해서 묻기보다
자연스럽게 자기 일을 하는 편이 좋아요.
아빠도 억지로 다가가기보다
좋아하는 놀이를 옆에서 시작하고
관심을 보일 때 천천히 함께하면 돼요.
🩺 8. 이런 경우에는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엄마만 찾는다는 이유만으로
발달 문제를 판단할 수는 없어요.
두 돌 전후에는 특정 양육자를 강하게 찾거나
떨어질 때 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어요.
다만 분리불안이 너무 강해서
식사, 수면, 외출, 어린이집 생활까지 계속 방해한다면
행동 전체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여러 양육자와 있어도 극심한 불안이 오래 지속될 때
- 엄마와 떨어진 뒤 오랜 시간 진정하지 못할 때
- 식사나 수면이 계속 무너질 때
- 어린이집·외출을 거의 못 할 정도일 때
- 이전에 하던 말·행동을 잃는 발달 퇴행이 보일 때
👉 이런 걱정이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아동발달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도
성장·발달이 걱정될 땐 전반적인 발달 흐름을 살피고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안내해요.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정상소아의 성장과 발달
✍️ 마무리 ·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 대처법 정리
아이가 엄마만 찾을 때 해결 방법이
꼭 엄마와 강제로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에요.
📌 핵심 정리
- ✅ 아빠가 반복적인 돌봄에 참여하고
- ✅ 둘만 있는 시간은 짧게 시작하고
- ✅ 엄마는 몰래 사라지지 않고
- ✅ 약속한 시간에 다시 돌아오고
- ✅ 아이가 힘들어하면 속도를 늦추기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아빠도
편안하고 예측 가능한 양육자가 될 수 있어요.
엄마를 덜 찾게 만드는 게 목표라기보다
엄마와 아빠 모두에게 안정감을 느끼도록 관계를 넓혀가는 과정이에요.
지금은 익숙한 사람을 찾는 시기일 뿐,
아빠와의 편안한 경험이 쌓이면
아이의 반응도 조금씩 달라질 거예요. 😊
📚 참고자료
➡️ 서울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의 낯가림과 분리불안
➡️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아이와 헤어질 때 지켜야 할 방법
➡️ 육아정책연구소 아버지 양육참여 관련 연구자료
※ 이 글은 영유아의 분리불안과 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대한 일반적인 육아 정보입니다. 아이가 심하게 불안해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의료진 또는 발달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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